MPPS(Modality Performed Procedure Step)

아래 링크의 포스팅에서 MWL, Requested Procedure, Scheduled Procedure Step, PPS 에 대해 조금 설명 하였습니다.

https://dicomis.tistory.com/25

DICOM 영상, 검사 과정과 Data

 

위 용어들은 이제 MWL, RP, SPS, PPS 로 쓰겠습니다.

 

PPS는 요약하면, 환자에 대해 스케쥴링된 각각의 Task들에 대해서 실제로 수행한 기록이 PPS가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스케쥴링된 Task들과 PPS는 1:1 의 관계일까요?

 

정상적인 경우라면 그렇습니다만.... 우리 삶에 항상 정상적인 경우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아래 그림은 PPS를 생성하는 시나리오에 대한 그림입니다. 그러면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Simple Case

 -  아주 정상적인 경우 즉, 스케쥴링된 검사에 대해 실제 환자의 검사가 이루어지는 경우입니다. 부연 설명할 것이 없습니다.

2. Unscheduled Case

 - 스케쥴링된 검사가 없는 경우인데요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 응급실처럼 급하게 환자를 받아야 되면 정상적인 환자의 등록 절차와 검사 스케쥴은 뒤로 미뤄지게 되겠죠. 그렇다면 SPS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경우에 Modality는 SPS를 참조하지 않고 환자를 검사 후 PPS 를 만들어서 전송하게 됩니다. 즉, 예정된 검사는 아니지만 무슨 검사를 했는지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죠.

 - 이 경우 외에도 unscheduled case는 여럿 있을 수 있습니다.

3. Append Case

 - 담당의가 검사를 요청하여 Sonographer가 환자에 대한 검사를 일단 진행하여 PPS를 이미 생성했는데 만약 검사 후에 의심되는 부분이 더 있어서 추가적으로 정밀 검사를 실행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냥 경우에 대한 가정입니다.

이런 경우는 스케쥴링된 검사에 대한 PPS가 이미 만들어 졌지만 추가적인 검사를 했기 때문에 Append case라고 합니다.

 

4. Group Case

 - 담당의가 만약 초음파 검사를 요청했는데 하나는 심장 초음파, 또 하나는 복부 초음파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밀 초음파을 요청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검사들은 초음파 장비의 종류나 Sonographer의 능력 혹은 당시의 병원의 상황에 따라 각각 수행할 수도 있으니 SPS는 일단 나누어 놓을 수 있습니다. 특히 StressEcho와 같은 심장 초음파 검사 같은 경우는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그런데 이 검사들을 모두 하나의 초음파 장비에서 수행할 수 있다면 굳이 SPS 하나당 PPS를 하나씩 매칭 시켜가며 만들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즉, 3가지 검사에 대한 SPS를 하나의 장비에서 모두 검사한 후 3가지 검사에 대한 수행 결과를 하나의 PPS로 묶어서 보내는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경우들을 말로 설명하면 쉬워 보이지만 실제 Modality를 만드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개발하기 매우 어려운 기능들입니다.

 

특히 Study, Series, Instance 와 RP, SPS, PPS 간의 관계를 맺기가 굉장히 난해합니다.

이들의 관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디자인하는 관계형 DB table처럼 서로 명확하게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하기 어렵고 경우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